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기대...목표가 7%↑-하나금투

김재호 기자 21.03/03 08:51 조회 700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3일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39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36만4000원 대비 7%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현지시각 기준 2월 24일 유럽 EMA 산하 약물 사용자문위원회에서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Rolling Review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Rolling Review 검토 후 렉키로나주의 치료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되면 임상 3상이 완료되기 전 유럽 시장에 시판할 수 있게 된다.

선 연구원은 렉키로나주가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 시판되면 셀트리온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자 수가 많고 의약품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미국이나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한다면 렉키로나주의 매출은 기존 바이오시밀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일 주가는 전일대비 2.02% 하락한 29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78.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4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