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올해 이익 추정치 42% 상향..목표가 25%↑-삼성證

서정민 기자 21.02/17 08:19 조회 907 누적점수:: 0

삼성증권은 17일 HMM에 대한 목표가를 이전에 제시한 1만7500원 대비 25% 상향한 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 김영호 연구원은 HMM의 목표주가 산정에 대해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과 예상을 뛰어넘는 운임 강세 기조를 반영하여 올해 이익 추정치를 42%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우려가 있으나 높은 스크러버 탑재율 및 대형선 도입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해 희석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HMM은 지난해 컨테이너 운임 강세로 호실적을 지속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67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은 6조4000억원과 영업이익은 9808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16일 주가는 전일대비 1.63% 하락한 1만51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9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9%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