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Q] 디오, 연결 영업익 101억..컨센비 5.8%↑

올해 연간 최대 달성 전망

서정민 기자 21.01/27 14:53 조회 1156 누적점수:: 0

디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01억5300만원으로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96억원 대비 5.8% 높아 컨센서스를 초과했다.

27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52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63억3200만원 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82억7200만원 대비 22.7% 증가했다. 다만 지배지분 순이익은 -5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6억3000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지난 25일 하나금융투자 정민구 연구원은 디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각국 치과 영업 정상화에 따라 전년 동기 비슷한 실적을 낼 것이라 추정했었다. 특히 치과 영업 재개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랐던 중국향 매출액은 78억원으로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비용 통제와 해외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판단했다.

4분기 실적을 더한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1200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300억원이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이란 법인 영업 중단 영향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정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디오의 연간 매출액은 1570억원,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 대비 각각 31%, 47% 많다. 주요 수출국 내 계약 병원 수 증가와 고부가가치 임플란트 케이스 시술 수 증가가 외형 성장을 이끌거란 분석이다. 특히 미국 시장은 DSO 확보를 통한 계약 병원 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디오 주가는 전일 대비 3.35% 상승한 3만5744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5744억원으로 작년 연간 순이익의 55배, 정 연구원의 올해 연간 순이익 예상치 295억원의 19.5배다.

→ 전 종목 잠정실적속보 바로가기(https://goo.gl/V29F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