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화장품株, 기대치 하회.. 회복 추세는 유효

[아이투자 서정민 기자] 화장품 업종 내 주요 기업들의 2020년 4분기 실적이 대체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란 분석이 나왔다.

11일 KTB투자증권 배송이 연구원은 화장품 업체들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3차 확산과 4분기 비경상 비용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추정치를 하향한다"라면서 "하지만 대다수 채널과 카테고리에서 전분기 대비 개선세가 관찰된다"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주요 화장품 업체 중 유일하게 LG생활건강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배 연구원이 추산한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조14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2633억원이다. 대중국 화장품 부문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질적으로도 견고한 실적을 낼 거란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4분기에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배 연구원은 "4분기에 구조조정 비용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실적은 크게 부진하겠으나 이로 인해 2021년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면서 "국내 수익성 개선과 중국 설화수 성장률 가속화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밖에 한국콜마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27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할 전망이다. 이 밖에 코스맥스, 네오팜, 애경산업 등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경우 연중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던 생활용품 부문에서 이번 4분기 반품 비용이 인식될 것이라 추정했다. 다만 화장품 부문은 우려보다 양호하며 특히 수출이 전년 동기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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