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드라이벌크시장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팬오션의 해운영업량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라면서 "화물영업량을 많게 유지하고 있어 내년 공급 부족에 따른 운임 상승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여기에 다양한 선종의 장기계약 수주에 소극적이었던 팬오션 쉘사와 LNG 운반선 장기계약을 맺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드라이벌크 시장은 시작이 미약했지만 뒷심 좋은 한 해였다. 엄 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발틱거래소 개장 직후 1000포인트를 하회했던 BDI는 5월에 393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6월 이후 다시 1000포인트를 상회했다. 올해 연말 종가는 1366포인트로 최근 5년 내 가장 연평균 운임이 높았던 2017년 종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임 연구원은 공급과잉 해소 속도가 빠른 드라이벌크 시장이 올해 컨테이너 시장처럼 임계치 도달 이후 빠른 운임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 29일 주가는 전일대비 1.04% 상승한 488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9.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4%다.
[바로가기] 실시간 종목뉴스 전체보기
☞ http://bit.ly/2XrAuGJ_itoozanews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