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한국밸류, 호실적 낸 해성디에스 신규보고

차익봤던 와이엔텍, 13년 만에 다시 5% 매수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해성디에스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 눈길을 끈다.

한국밸류는 지난 10일 해성디에스 지분을 5.49% 보유했다고 밝혔다. 한국밸류가 해성디에스에 대한 지분 공시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성디에스는 증권업계에서 실적 발표 전부터 2분기에 성장을 지속할 거라 기대한 업체다. 실제로 해성디에스는 올해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게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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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밸류는 와이엔텍, 엔케이맥스, 세방, 넥센 등 9개 종목의 지분을 늘렸다. 특히 와이엔텍에 대한 지분 공시는 약 13년 만이다. 현재 한국밸류의 와이엔텍 지분율은 5.57%다.

앞서 13년 전인 지난 2007년 한국밸류가 와이엔텍의 지분 공시를 냈을 때를 살펴보면 한국밸류는 2007년 6월에 지분율을 5% 이상 넘겼고 같은 해 12월에 1%대로 낮췄다. 같은 기간 와이엔텍 주가는 3000원대에서 7000원 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와이엔텍 주가는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올랐고 어느덧 1만원 선을 넘겼다.

반면 한국밸류가 지분을 축소한 종목은 JYP Ent., 호전실업, 엔에스쇼핑, 선진 등이다. 이 중 JYP Ent.와 호전실업은 5% 미만으로 낮췄다.

이들 기업 중 선진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에서 전망한 2분기 매출액은 2852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72%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