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6월 중국과 러시아 실적 호조

전년 대비 매출 두 자리, 영업이익 세 자릿수 증가율

오리온이 6월 중국과 러시아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중국은 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국내 실적을 넘어섰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오리온의 올해 6월 러시아 매출액은 6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 증가한 12억원이다. 같은 기간 중국 매출은 19% 증가한 730억원, 영업이익은 224% 늘어난 81억원이다. 중국의 경우 영업이익률도 작년 6월 4%에서 올해 6월은 11%로 크게 상승했다.

중국과 러시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들 지역의 6월 합계 매출도 전년 동월 대비 14% 늘어난 1573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9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한편 국내와 베트남 매출은 각각 7%, 5% 늘었다. 영업이익은 국내는 7% 감소, 베트남은 45% 증가다.



14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오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2.3% 하락한 14만3500원이다.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4.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4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