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아래 자료는 지난 7월 3일 가치플러스클럽에 게재됐습니다. 폭넓은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유용한 내용은 아이투자 일반 회원 분들과도 공유합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판단은 모두 제외했습니다.]
■ 테슬라(TSLA.US), 2Q 판매 예상치 상회…S&P500지수 편입 기대 Up
테슬라의 2020년 2분기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S&P500지수 편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날 미국시장에서 주가가 7.95%나 상승해 1200달러를 넘었다.
테슬라 2분기 판매(인도 기준)는 9.1만대를 달성해 시장 컨센서스인 6.5~7만대를 상회했다. 이는 1분기 8.8만대보다도 2.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로 판매량 감소를 예상한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차종별로 모델3/Y 8.0만대(+3%), 모델 S/X 1.1만대(-40%)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판매량 호조는 2020년 하반기 S&P500지수 편입가능성을 높힌 것으로 평가된다. S&P500지수 편입을 위한 실적조건은 직전분기 흑자 및 4개분기 누적 흑자이다. 실제로 전일 주가 상승은 테슬라가 S&P500지수에 편입되어 패시브펀드 자금이 유입될 경우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테슬라의 2020년 출하 목표는 50만대인데, 상반기 판매는 18만대로 연간 목표 대비 36%에 그쳤다. 그러나 상반기 코로나로 인한 생산/판매 차질이 있었고, 하반기 미국 모델 Y 생산 증대와 중국 공장 생산량 확대를 고려하면 연간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선 이번 판매량 호조로 2분기 흑자 전환 여부와 9월의 배터리데이에서도 기대치를 상회할지 주목할 것이다. 시장에서는 9월 배터리 데이에서는 100만마일 주행과 원가 20~30%를 절감할 기술을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유럽/중국의 전기차 정책은 가속화되고 있어 시장 수요의 성장여력은 높다"며, "테슬라의 생산능력 증대, 라인업 확대, 신시장 진출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임영은 연구원도 테슬라가 2분기 판매 및 생산 예상치 상회로 자동차 산업 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킬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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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 자료: Investing.com(https://www.investing.com/equities/tesla-mo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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