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크온에서 출간될 피터 세일런의 ‘인생주식 10가지 황금법칙’(가제)은 전통적인 가치투자와 퀄리티 성장투자의 차이점에 대해 다룹니다.

국내 번역서는 저자가 말하는 퀄리티 성장주식(quality growth stocks)을 (인생을 바꿔줄 정도로 아주 훌륭한 기업의 주식이라는 의미에서) '인생주식'으로 바꿔서 제목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그대로 퀄리티 성장주식이라고 사용합니다.

그런데 저자의 엄격한 종목 선정 기준(이른바 10가지 황금법칙)을 만족하는 주식은 전세계적으로도 아주 희소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말하는 퀄리티 성장주식 투자법은 전통적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이른바 담배꽁초식 투자법이 아니라,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미래에 가치가 증가할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워런 버핏의 방식과 아주 흡사합니다. 기업의 질적인 요소에 방점을 두고 너무 비싸지 않으면 투자한다는 전략이지요.

피터 세일런은 전통적인 가치투자에 비해 자신의 퀄리티 성장투자가 어떤 점이 다른지 사례를 들어서 글을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책이 출간되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