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비관론자' 찰리 멍거의 4가지 투자 조언

편집자주 |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5월 25일자 글입니다.]
* 출처: 로버트 스티븐스(Robert Stephens), CFA, 주식분석가, 금융 칼럼니스트, "Charlie Munger On Investing During Changeable Market Conditions," 2020년 5월 25일, https://www.valuewalk.com/2020/05/munger-changeable-market-conditions/
지금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매우 가변적이다. 어느 날은 업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의 수익성에 타격을 주는 봉쇄(lockdown)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약세 심리가 매우 강하고, 또 어느 날은 경제 재개 가능성과 코로나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소비지출이 회복될 가능성에 매우 낙관적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시장상황에서 투자하기란 꽤 어려운 일이다. 바로 이 때문에 찰리 멍거처럼 성공한 장기투자자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의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투자 스타일은 투자자들이 지금처럼 힘든 시기를 해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 = 찰리 멍거를 다룬 도서 표지(아마존 닷컴)>


포인트1. 기존 보유종목들을 재평가하자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부 산업에 커다란 영구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재택근무 추세를 확산시킬 수 있는데, 이는 운수업종과 에너지업종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경제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충격이 점차 보다 분명히 확인될 때 그에 맞춰 자신의 보유종목들을 재평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는 투자 자본의 재분배로 이어질 수 있지만, 찰리 멍거의 다음과 같은 조언대로 현명한 행동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이 배워야 할 것 중 하나는 확률을 바꾸는 새로운 사실들과 실수들을 다루는 방법이다. 삶은 부분적으로는 포커게임과 비슷해서 아주 좋아하는 패를 가지고 있을 때도 가끔은 죽을 줄도 알아야 한다.”

시장이 하락했다고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결코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전망의 변화가 다른 곳에 더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일부 보유종목을 파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포인트2. 장기적인 목표를 유지하자
많은 투자자들은 주식 매수를 시작할 때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달성하려는 목표에 대해 분명한 그림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가변적인 시장상황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처음에 주식 매수를 시작한 이유에 대한 초점을 잃을 수 있다. 찰리 멍거의 견해에 따르면, 자신의 장기적인 계획이 무엇인지 수시로 상기하는 것은 투자자로서 유익한 태도다.

“살면서 저지르는 대부분의 실수는 자신이 정말 하려고 하는 게 무엇인지 잊어버리는데서 발생한다.”

자신의 장기 목표에 집중하면 시장 전반에 걸친 현재의 단기 변동성 그 너머를 보는 것이 더 쉬워진다. 이를 통해 여러분은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를--안전마진이 더 커진 상태에서 주식을 매수한다는 측면에서--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3. 투자자들의 과민반응은 무시하자
가변적인 시장상황은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여러분의 시각을 긍정적인 것에서 부정적인 것으로 혹은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빠르게 전환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과 같은 가변적인 시장상황에서 주가 급락은 저평가된 주식 매수에 나서는 일을 좀 더 꺼리게 만들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주가 상승은 자신의 보유종목의 미래 전망을 훨씬 더 낙관적으로 보게 만들기도 한다.

찰리 멍거는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투자심리에 휩쓸리는 대신 자신의 보유종목의 전망과 보다 광범위한 시장을 침착하게 생각하는 것을 선호한다.

“우리 둘은(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은) 거의 매일 많은 시간을 그냥 앉아서 생각하는데 보내고 있다. 이는 미국 기업계에는 매우 드문 일이다. 우리는 읽고 생각한다.”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은 무시하고 그 대신 기본적인 분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투자자는 자신의 장기적인 재정상황에 실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저평가된 주식들을 찾아내는 데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

포인트4. 감정을 잘 관리하자
주식시장이 주기적으로 그 방향을 바꾸면서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을 때는 갈수록 감정적이 되기 쉽다. 예를 들어, 시장이 하락하는 동안에는 공포를 느끼고 잠깐 상승하는 동안에는 과도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해 찰리 멍거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즐거운 비관론자 같은 게 있다면, 그게 바로 나다.”

한 기업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만 단기적으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염두에 두는 것, 이런 태도가 자신의 감정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런 마음 상태를 유지하면--가치투자자들에게 최고의 매수기회가 종종 나타나는--가변적인 시장상황기에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활용하는 일이 더 용이해질 수 있다. <끝>























<참고> 시가총액 상위 관심 종목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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