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는 전일(20일) 저PER 20선에 이어 1분기 실적 기준 저PBR 20선도 집계했다. 매월 초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리스트를 실적 발표에 따라 중간에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한화생명의 주가순자산배수(PBR)가 0.11배로 기준을 통과한 상장사 중 가장 낮다. 시가총액이 회사 자본의 약 1/10 수준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한화생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6%로 여전히 매우 낮지만,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9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었다. 만약 순이익 증가가 상당 기간 이어진다면 ROE 상승과 함께 극단적으로 낮은 현재 PBR도 올라갈 수 있다.

최근 한 달 주가를 보면 20개 종목이 평균 3.1% 올랐다. 전일 집계한 저PER 20선의 같은 기간 평균 상승률은 7%다. 같은 저평가 기업이라도 저PER에 비해 저PBR 종목이 상대적으로 더 주가가 부진하다.

아래 20선 중 1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기업은 10개다. 최근 한 달간 주가 16.5% 상승으로 가장 많이 오른 신영와코루도 주당순이익이 192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PER, PBR이 매우 낮은 기업은 이익 증가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여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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