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5월 8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5월도 이어지는 개인 투자자 주식 매수에 힘입어 4월 급반등한 주식 시장이 견조하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7일 전일 대비 1.48% 상승한 668.17을 기록해 어느덧 작년 말 종가인 669.83에 바짝 다가섰다. 불과 두 달이 지나기 전인 지난 3월 19일 419.55까지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59%에 이른다.
주식 시장이 어느덧 올해 하락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이미 연초 주가를 회복한 종목들도 속속 등장했다. 7일 종가 기준 모두 2126개 상장사 가운데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인 종목은 모두 608개로 전체의 28.6%다.
* 올해 상장한 8종목 제외
아직 연초 대비 하락 중인 종목들도 반등세는 뚜렷하다. 연초 대비 하락 중인 1463개 기업의 평균 52주 최저가 대비 상승률은 73%에 달했다(연초 대비 상승종목의 경우, 113%).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초 대비 플러스 전환 종목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8일 이처럼 가까운 미래 주가 회복이 기대되는 우량주를 찾아봤다. 구체적인 조건은 아래와 같다. 최근 주가 반등이 커 10% 정도 더 오르면 올해 하락을 만회하는 기업들이다.
◆ 주가 회복 노리는 기업 찾기
#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
# 52주 최저가 대비 30% 이상 상승
# 주식MRI 총점 15점 이상
선정된 20선 가운데 최근 주가 반등 폭이 가장 큰 기업은 씨에스윈드다. 1만6250원까지 급락했던 주가가 100% 넘게 올랐다. 이 밖에 알리코제약, 제이엔케이히터, 동원수산, 포메탈 등도 빠른 주가 회복을 보이며 연초 대비 플러스 전환을 앞두고 있다.
지난 2,3월 모든 종목이 급락할 때와 마찬가지로 최근처럼 대부분 종목이 급반등할 때도 우량주와 부실주가 뚜렷하게 구분되진 않는다. 주가 상승률만으로 정렬하면 가장 많이 떨어진 그룹도, 가장 많이 오른 그룹도 우량주보단 부실주가 대부분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안정된 초과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이들 양극단을 배제한 투자법이 좋다. 주식 시장은 늘 급변할 수 있는데, 이럴 때 부실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자칫 회복하기 힘든 원금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살아나는 주식 열기에 들뜰 수 있는 요즘, '우량주에 투자한다'는 기본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종목을 골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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