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찰리 멍거의 4가지 조언

[아이투자 밸류워크 특약 = 김상우 옮김]
편집자주 |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4월 6일자 글입니다.]
* 출처: 마크 토박(Mark Tobak), 워런 버핏의 찬사를 받은 투자심리 조언서 “Anyone Can Be Rich”의 저자 겸 정신과 의사, "Facing hard times: Four tips from Charlie Munger," 2020년 4월 6일, https://www.valuewalk.com/2020/04/investing-tips-from-charlie-munger/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은 지혜로운 사람은 (아주 광범위한 주제에 관해) 늘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지금까지 전혀, 전혀 본 적이 없다. 워런 버핏과 내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는지 알면 여러분은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내가 하도 책에 파묻혀 있어서 손자들은 나를 툭 삐져나온 두 개의 다리를 가진 책이라고 놀려대곤 한다---찰리 멍거, ‘불쌍한 찰리의 연감(Poor Charlie's Almanack) 중에서


금융인이자, 박식한 지식인이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유명한 부회장인 찰리 멍거는 그의 파트너 워런 버핏과 함께 오마하의 현인이란 명성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한 달여 전 데일리저널 주주총회에서 찰리 멍거는 “너무 지나친 과잉”의 결과로 향후 “많은 문제가” 닥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예언한 바 있다.

그런 많은 문제들이 곧 터져 나왔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경기침체, 시장 격변이 전 세계적으로, 심하게 그리고 유례없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유례없는 역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고맙게도, 지금의 역경을 예측한 바 있던 찰리 멍거는 우리에게 설득력 있고 현명한 조언을 전해주고 있다. 대공황기 당시 생각이 깊고 관찰력이 뛰어난 소년이었으며 지금은 96세가 된 젊은 노인 찰리 멍거는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데 도움이 되는 처방을 내놓았다.

1948년의 고전 서부개척 영화 “시에라 마드레의 보물(Treasure of the Sierra Madre)"에서 월터 휴스톤이 연기한 오랜 연륜의 금광개척자 노인이 식수를 낭비하는 젊은 동료들에게 한 말처럼, 온갖 역경 속에서 나온 현명한 조언은 ”귀한 것이고, 어떨 때는 금보다 더 귀하다.“ 역경에 대처하는 찰리 멍거의 고전적인 4가지 조언은 다음과 같다. 각각의 조언은 이 영화대사처럼 황금보다 소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절대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자
2007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졸업식에서 찰리 멍거는 졸업생들에게 절대로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했다. “여러분 자식이 암으로 죽어갈 수도 있습니다(찰리 멍거의 자식 중 한 명이 실제 암으로 죽었다). 그러나 자기연민이 상황을 개선해 주지는 않습니다. 자기연민은 모두가 가진 기본적인 감정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연마해 자기연민에서 빠져 나올 수 있으며, 그러면 그러지 못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살다보면 슬픔에 빠지는 게 너무 사치인 때가 있다. 지금이 분명 그런 때다.

그리스 노예 철학자 에픽테투스를 배우자
같은 연설에서 찰리 멍거는 또 이렇게 말했다. “살다보면 끔찍한 일도 겪고, 무시무시한 일도 겪으며, 불공정한 일도 겪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일에서 회복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는 에픽테투스의 삶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살면서 놓친 모든 기회가 다음엔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리고 그 끔찍한 일을 건설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찰리 멍거는 현실적인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수학의 역(逆)을 활용하자는 그의 오랜 조언을 다시 꺼내들었다. 수학이나 삶의 문제를 정반대로 놓고 보면 오히려 해답이 나올 수도 있다. 1946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영화 “멋진 인생(It's a Wonderful Life)"이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조지 베일리는 남을 돕는 삶을 살았음에도 고통 받고 있는 자신의 삶을 비관하면서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자 조지의 수호천사 클래런스는 조지의 소원대로 그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세상이 어떻게 되었을지 보여준다. 이를 본 조지는 그가 살아온 삶의 가치를 깨닫고, 다시 세상을 살 의욕을 갖게 된다.

기억하자, 우리는 이례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최근의 한 토론회에서 찰리 멍거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장소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살기 편한 시대이고 장소입니다. 그래서 살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우리 말고 다른 모든 사람은 더 힘든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 조상들이 겪은 고난을 거름삼아 매우 편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눈앞에서 자식의 반이 죽어가는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이는 과거의 모든 세대가 겪었던 일입니다. 그런 일로 겪었을 고통이 어떤 것일지 생각해 보십시오.”

잠시 생각해 보자. 지금은 1%를 훨씬 밑도는 유아사망이 과거에는 아주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었다. 중세시대에는 소수의 아이들만 살아남아 성인이 되었고, 성인 중에서도 소수만 살아남아 노인이 되었다.

찰리 멍거의 마지막 조언: 우리는 모두 같은 배를 탔다
2017년 모교인 미시건 대학교 로스 경영대학원에서 있었던 대담에서 찰리 멍거는 대공황기에 그의 가족이 추구했던 “도리를 지킬 도덕적 의무”에 대해 반복해 말했다. 당시 연방판사였던 찰리 멍거의 친할아버지는 음악가였던 사위를 약학대학에 보내고는 그를 데려다 부도난 약국을 운영하게 했으며, 자산을 매각해 파산한 아들의 은행을 구하기도 했다. 또 찰리 멍거의 외할아버지는 오갈 데 없는 친척들을 위해 집을 나눠 대가족이 한 지붕 밑에 살도록 했다. 찰리 멍거는 가혹한 대공황기에 가족이 빈곤과 부족함에 시달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모두 함께 하면서 온당히 서로를 돌봤기 때문에--삶을 꾸려나갔으며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이 모든 교훈이 대공황부터 지금까지 온갖 역경을 헤쳐 온 거장의 소중한 조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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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댓글 1개)

  1. 황금개미
    황금개미 | 20.04/11 17:10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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