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ER주] 삼양통상, 원가절감이 이끈 이익성장... PER 3.3배

[아이투자 김가혜 연구원]
편집자주 | PER은 투자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입니다. 이익 대비 저평가된 저PER주를 골라 간략한 기업 소개와 투자 지표, 핵심 포인트 등을 소개합니다.
삼양통상은 8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0.5% 내린 4만9050원이다. 2019년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삼양통상의 주가수익배수(PER)는 3.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4%다.

2019년 4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삼양통상의 순이익은 442억원,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472억원이다. 만약 삼양통상이 현재 순이익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만 있다면, 불과 3.3년 만에 시가총액과 같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이익 대비 저평가된 삼양통상의 사업과 재무상태, 수익성 등을 살핀다.

삼양통상은 국내 대표 인조가죽사업 회사로 카시트와 가방 등에 사용되는 가죽 원단을 생산하는 업체다. 카시트용 제품의 주 고객사는 현대차와 기아차다. 2019년 기준 제품별 매출을 보면 우피혁등 가죽부문의 매출 비중이 98%에 이른다. 가죽 부문 매출 내 내수 비중은 81%다.



2018년 1분기를 저점으로 증가하던 매출은 다시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921억원이다. 주목할 부분은 영업이익이다.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급증한 49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5% 증가한 441억원이다. 지속적인 원피가격 하락이 이익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7년 1매당 7만5591원이던 원피 매입가격은 2018년 5만9194원, 2019년 4만1280원으로 크게 하락해 매출원가가 절감됐다.

최근 분기인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525억원 대비 2% 감소한 511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억원에서 159억원으로 32% 늘었고, 순이익은 86억원에서 161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이익 증가는 배당 확대로도 이어졌다. 삼양통상은 지난 2월 21일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공시했다. 이는 2019년 배당금 750원 대비 33% 늘어난 금액이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2.0%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19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13.1%, 유동비율 859.8%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3.5%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40.1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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