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선택] 옵트론텍, 멀티카메라·ToF 확대 수혜주

피터린치 스타일의 가치주

옵트론텍, '피터린치의 선택'

코스닥 상장사 옵트론텍은 유리(Glass) 기반의 광학부품 전문 기업이다. 경상남도 창원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대전 1, 2사업장과 판교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과 중국(천진, 동관)에도 사업장이 있다.

옵트론텍이 만드는 제품은 카메라 모듈 내 ▲광학필터 ▲광학렌즈 ▲가변 조리개 등이다. 특히 광학 필터 전문 업체로 삼성전자 내 과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광학필터는 센서가 원하는 빛의 파장대를 제어해 준다.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의 경기 변화와 신제품 출시 시기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카메라 채용량이 늘면 광학필터 수요가 증가한다. 작년 기준 광학필터 매출 비중은 79%다.

최근 옵트론텍의 광학필터는 가시광선 활용 분야에서 적외선을 응용하는 생체인식 분야(홍채인식, 지문인식 등)와 ToF 관련 분야(3D Sensing, 안면인식 등)로 확대되고 있다. ToF는 레이저 방사를 이용한 기술이다. 스마트폰에 3D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ToF(Time of Flight) 모듈이 채용되고 있는 가운데 옵트론텍은 주요 고객사에 밴드패스 필터를 공급한다. 밴드패스 필터의 평균판매단가(APS)는 기존 카메라의 광학필터 대비 2배 이상 높다.

광학렌즈는 빛의 경로를 조절해 원하는 상을 맺히게 하는 기구로 CCTV, 차량용 카메라 등에 사용된다. 최근 자동차에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을 융합해 높은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채택이 늘고 있다.



옵트론텍은 작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23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늘어난 223억원이다.

제품군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광학필터는 1892억원, 광학렌즈는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7%, 19% 늘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에서 트리플 카메라, 쿼드 카메라, 손떨림 보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성능, 고화소 카메라 모듈의 채택이 확대됐다"며 "카메라 모듈 슬림화에 있어 옵트론텍의 필름필터 공급력은 늘어날 것"이라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5일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옵트론텍이 코로나19 영향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광학필터에서 경쟁사의 공장이 중국에 있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돼 옵트론텍에 추가 생산이 요구될 거란 분석이다. 옵트론텍은 한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

또한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20에 폴디드 카메라를 적용하고 내년 갤럭시A의 일부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옵트론텍은 프리즘 부품 매출 증대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옵트론텍 연간 매출액은 2657억원(+11%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은 263억원(+33%)이다.



옵트론텍의 작년 주당 배당금은 3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지난 3일 종가 4195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0.7%다. 배당금 총액과 지배지분순이익으로 계산한 배당성향은 7%다. 옵트론텍은 지난 2006년, 2007년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이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나 2018년에 배당금을 다시 지급했다.

작년 연간 실적과 지난 30일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3%다.

피터 린치는..

미국의 펀드매니저였던 피터린치는 '월가의 영웅'으로 불린다. 월가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시장수익률을 능가한 경우는 워렌버핏과 피터린치 둘 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영웅'이라는 별명과 달리 피터린치는 생활 속의 투자를 즐겨했던 대가다. 그는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이해하기 쉬운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좋은 투자라고 말했다.

펀드명: 마젤란펀드
운용규모: 1800만달러에서 은퇴 당시 140억달러에 달함
투자기간: 1977년 5월~1990년5월
수익률: 13년간 연평균 29.2%, 누적 2703%

<피터린치의 투자법>
기업의 유형을 6가지로 나누어 투자전략을 각각 제시했다. 경기변동주, 자산주, 턴어라운드주, 저성장주, 중간성장주, 고성장주로 분류했으며 성장주중에서도 고성장주 투자를 가장 즐겨했다. 기업의 성장속도와 PER을 비교한 주가수익성장배수(PEG)를 주요 투자지표로 삼았다.

< 피터 린치가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E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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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08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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