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우량주] 인피니트헬스케어, '19년 실적 회복

매출 증가 덕 톡톡.. PBR은 1배 이하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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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헬스케어의 주가는 전일(23일) 직전일 대비 3.59% 내린 3355원을 기록했다. 2019년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1.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5%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819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인피니트헬스케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3점이다. 그렇다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재무상태와 수익성은 어떨까?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1위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개발 회사이다. 소프트웨어 전문으로 영상의학과 PACS 외에도 심장학과 PACS, 임상정보시스템 등을 주로 개발한다. 연구개발활동이 중요한 회사로 2018년 기준 매출의 10.5%, 2019년은 9.1%를 연구개발비에 지출했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국내 본사와 해외 9개 법인을 통해 55개국 6300여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2019년 3분기 누적 기준 수출 비중은 54.8%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2018년 다소 부진했던 실적이 2019년 들어 회복됐다. 2019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742억원, 영업이익은 200% 증가한 70억원이다. 순이익도 49% 늘어난 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 규모로만 보면 상장한 2010년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최근 분기인 2019년 4분기는 비용 증가가 있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00억원 대비 14% 증가한 22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5억원에서 20억원으로 20% 줄었다. 순이익은 32억원에서 -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지출이 전년 4분기보다 집중됐고, 기타로 분류된 비용도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37억원 대비 120% 급증한 영향이다.

영업외손익에선 무형자산손상차손을 17억원 반영한 영향이 컸다. 세부내역을 보면 개발비로 기록했던 25억원의 무형자산 대부분을 2019년 비용처리해 3700만원으로 축소했다. 따라서 관련 비용은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

순이익 회복에도 주가는 줄곧 내리막이다. 특히 이번 약세장을 겪으며 3월에만 38% 급락했다. 상장 이후 최저가를 경신 중이다.



재무 안전성은 매우 양호하다. 2019년 기준 부채비율 26%, 유동비율 363%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상장 초기 적자를 제외하고도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18%로 변동이 심한 편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은 줄곧 하락했고, 최근 급락으로 1배 이하로 내려갔다.



한편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모회사는 지분 45%를 보유한 솔본이다. 솔본도 코스닥 상장사로 벤처투자사(솔본인베스트먼트 등), 언론사(포커스신문사 등)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