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스탁] "이럴 때 산다!?" 최근 급락한 1등 기업 15선

배럴, 경동나비엔, 오로라, 유비케어, 윈스 등

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3월 18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편집자주: 요즘처럼 시장이 급락하면 대다수 종목의 주가가 매우 낮습니다. 지수의 바닥을 가늠하려는 노력보단 이런 시기 어떤 종목으로 포트를 채울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앞으로의 투자 성과를 좌우합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최근 급락한 우량주를 여러 아이디어로 스크리닝해 소개합니다. 평소 스크리닝과 달리 '이럴 때가 아니면 이 가격에 오지 않는' 종목이 주 대상입니다. 지수가 현재의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적절한 시차를 두고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1등 기업은 보통 주식시장에서도 대접을 받는다. 그래서 대부분 시가총액이 자본보다 높게 형성된다(= PBR > 1).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한 자릿 수 후반이나 10% 이상이며 이 수치를 오랫동안 꾸준히 유지하거나 높이기도 한다.

단 1등 기업도 전체 시장이 급락하는 약세장에선 예외가 아니다. 약세장의 주가는 개별 기업보단 투자 심리나 외부 변수 영향을 훨씬 많이 받기 때문이다. 덕분에 평소엔 비싸서 사기 어렵던 1등 기업들도 이런 시기엔 일제히 주가가 급락하곤 한다.

이런 점에 착안해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많이 하락한 1등 기업 15선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보다는 가급적 중소형주로 리스트를 구성했다. LG생활건강이나 고려아연 등 대기업에 속하지만 ROE 유지 등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인 기업들도 포함했다.

* 상장 기간이 5년 미만인 기업의 5년 PBR, ROE는 상장 이후 기간만 집계한 값

최근 1개월 주가가 많이 떨어진 순서로 정렬한 결과 래쉬가드 1위 회사인 배럴이 39% 하락해 가장 많이 내렸다. 현재 ROE가 16%로 과거보다 높지만 주가는 이미 ROE 하락을 예상한 셈이다. 이 밖에 경동나비엔, 오로라, 유비케어, 윈스 등의 하락률이 높다. 15개 기업의 평균 한 달 하락률은 27%다.

이들 15선의 평균 5년 PBR은 2.57배에 이른다. 그만큼 평소엔 자본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는 회사다. 유독 PBR이 높은 더존비즈온과 LG생활건강을 제외해도 2.04배다. 주가가 급락한 지금, 17일 종가 기준 평균 PBR은 1.68배, 더존비즈온과 LG생활건강 제외 시 1.14배로 평소 받던 프리미엄이 거의 사라졌다.



1등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여러 1등 기업을 한꺼번에 싸게 살 기회는 지금처럼 주식시장이 폭락했을 때 외엔 없다. "주가는 결국 기업가치에 수렴한다"는 가치투자의 기본 명제를 믿는다면 어려운 시기 포트에서 1등 기업의 비중을 늘려보는 것도 좋겠다. 빚이 없고, 좋은 기업을 가진 투자자는 견디는 힘도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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