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 엔에프씨, 베이스 원료 기반의 화장품 소재 개발

공모가 1만200원 확정…밴드 최하단, 26일 코스닥 상장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정정: 엔에프씨가 20일 상장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약일 주식 시장 급락으로 청약 납입이 취소되는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주식 시장이 안정화되면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 엔에프씨, 상장 철회 결정… 주식시장 부진 여파
===================
엔에프씨가 오는 3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원료와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인천 송도시에 위치해있다.

▶ 화장품 소재를 기반으로 ODM·OEM 사업영역 확장

엔에프씨는 지난 2007년 개인 사업자로 등록해 원료 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2008년 LG생활건강과 세라케어(Ceracare) 제품을 거래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약 13년 이상 거래 중이다. 현재 총 133개의 거래처를 두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2015년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상하이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 화장품 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소재 부문 입지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8년에 신사업인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 생산)·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사업을 구축했다.

엔에프씨가 만드는 화장품 베이스 원료는 보습제, 유화제, 자외선 차단제 등의 화장품 원재료에 들어간다. 화장품의 성능 개선을 위해 첨가하는 추출물인 첨가제와 달리 화장품 제조에 반드시 들어가는 기초 원료다. 이에 따라 첨가제 원료에 비해 화장품 산업 트렌드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

엔에프씨의 대표 5개 소재가 소재 부문 매출에서 약 70%를 차지한다. 이 중 보습제는 '세라마이드(Ceramide)'라는 천연 보습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여 높은 보습력을 제공한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세포 가운데 표피 각질층의 지질막 성분의 하나로 피부 표면에서 손실되는 수분을 방지하고 외부로부터 유해 물질의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한다.



▶ 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

엔에프씨가 보유한 원천기술 3가지는 ▲MLV(Multi-Lamellar Vesicle) 기술 ▲나노리포좀 기술 ▲무기합성 기술이다.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진 소재를 잘 녹게 해주는 MLV 기술은 세라마이드 함량을 기존 대비 8배 이상 증가시킨다.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은 물에 녹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 기술을 통해 40%까지 녹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나노리포좀 기술은 기름에 녹는 유용성 물질을 제형 원료로 가공하여 나노화된 리포좀(liposome)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고압유화기로 작은 입자를 만들어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면 수분산이 증가하고 사용감도 개선된다. 마지막으로 무기합성 기술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높여준다. 이산화티탄(TiO2)의 자외선 차단력은 일본 화장품 소재보다 높으며 산화아연 합성 기술의 코팅유지율은 80~90%로 일본 코팅 1위 기업의 코팅률 10~30% 수준보다 높다.

지난 2018년 기준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1인당 소비액이 전 세계 1위, 시장규모 4위를 기록했다. 무기자외선차단제 필수 성분인 이산화티탄은 작년까지 일본산 제품에 의존했으나 일본의 수출 규제와 공급 부족 현상에 따라 국내 수입이 힘들어졌다. 이런 가운데 작년 연말 엔에프씨는 이산화티탄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올해 1월부터 시제품을 생산 하고 있다. 엔에프씨가 전망한 올해 국내 UV-Filter용 이산화티탄의 시장 규모는 500톤이며 엔에프씨의 연간 목표 판매량은 250톤이다.



▶ 안정적인 소재 부문 매출 & ODM·OEM 부문 성장 기대

엔에프씨의 작년 3분기까지 매출액은 239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 2018년 연간 매출액과 유사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연간치를 이미 넘어섰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재 부문에서 국내 매출이 166억원(70.7%)이고 해외 매출은 18억원(7.6%)을 기록했다. 또한 ODM·OEM 매출은 51억원(21.6%)으로 대부분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이 발생했다(괄호 안은 매출 비중).

작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21.2%다. 지난 2017년(18.8%), 2018년(18%)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각각 1.4%P, 2.2%P 높다. 회사 측은 당시 처음으로 ODM·OEM 사업에 진출하면서 진행된 설비투자와 시행착오에 따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낮아진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작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33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코로나19로 우려가 큰 가운데 올해 1~2월 집계를 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엔에프씨는 ODM·OEM 사업 확대를 위해 작년 8월부터 송도 인근에 공장 부지를 마련해 제2공장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생산능력(CAPA)이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ODM·OEM 확대 지역은 중국, 일본, 미국이며 소재 확대 지역은 유럽, 동남아, 미국, 중국을 타겟팅할 예정이다.



▶ 증시 어려울 때 상장.. 공모가 1만200원, 밴드 최하단으로 결정

엔에프씨는 18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은 후 오는 3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엔에프씨 상장의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난 17일 확정공모가액를 공모가 밴드(1만200원~1만3400원)의 하단인 1만2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13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523기관이 참여했으며 11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금액은 183억원이다. 엔에프씨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외부로 유출되는 이자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896만9550주)의 34.5%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의 엔에프씨 지분율은 52.5%로 상장 후 약 6개월간 보호예수기간으로 정해졌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가 지분율 44.2%, 특수관계인 김학철씨와 강윤희씨가 각각 6.1%, 2.2% 보유하고 있다.

<원문 리포트 출처>
IR GO "주주와 기업이 소통하는 투자정보 서비스"
☞ 바로가기 https://m.irgo.co.kr/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바로가기] 종목발굴에 강한 아이투자 전체기사 보기
https://goo.gl/tdcM33


아이투자 구독 채널 바로가기



프린트프린트 스크랩블로그 담기(0명) 점수주기점수주기(1명)
보내기 :

나도 한마디 (댓글 0개)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HTML 태그 등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댓글입력

목록
/ : 현재

0원 0 원, 0 %

주식MRI 분석전체 보기

투자매력도 별점 종합점수
밸류에이션 offoffoffoffoff

0점

/ 25점 만점

경제적 해자 offoffoffoffoff
재무 안전성 offoffoffoffoff
수익 성장성 offoffoffoffoff
현금 창출력 offoffoffoffoff
* 주식MRI 우량 기업 기준 : 최소 15점 이상
* 상장 및 분할 후 3년 미만인 기업은 분석 기간이   짧아 실제 기업 내용과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
190110_배당주클럽200116_부크온_금융시장으로 간 진화론

제휴 및 서비스제공사

뉴스핌 이데일리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 교보증권 DB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이베스트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VIP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에프앤가이드 민앤지 빅파이낸스 IRKUDOS이패스코리아 naver LG유플러스 KT
우리투자증권-맞춤형 투자정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