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많이 강조되는 원칙 중 하나가 분산투자입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으로 요약되는데, 투자한 자산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자는 얘기입니다.

얼마 전 아이투자에 게재된 칼럼도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칼럼은 설사 CEO라고 해도 미리 알기 어려운 아래 8가지 경우로 인해 기업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1) 자연재해/테러와 같은 정말로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
2) 산업 전체를 파괴하는 수준의 혁신
3) 한 명 또는 소수의 극히 치명적인 범죄
4)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사태의 발생
5) 금융상품의 사용에 의한 예측하지 못한 대규모의 손실
6) 회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인물의 급작스러운 사망
7) 원재료 가격의 예상 범위 밖의 폭등
8) 거래상대기업의 갑작스러운 계약해지

각각의 경우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칼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칼럼] 사장님도 모른다? 분산투자가 필수인 이유

지금 한창 이슈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위 8가지 중 첫 번째에 해당합니다. 여행업, 항공업 등 이번 일로 타격이 큰 업종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모쪼록 빨리 사태가 진정되길 기원합니다.

※ 필자인 권용현 교수는 넥클리스라는 필명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이투자 사이트에 기업과 투자에 대한 기고와 서평을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 데, 보유종목이 200개를 넘을 정도로 분산투자를 직접 실천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