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선택] 업계 1위 세방전지, 로케트 배터리의 힘

벤저민 그레이엄 스타일의 가치주

세방전지, '벤저민 그레이엄의 선택'

1952년 해군 기술연구소를 모태로 창업한 세방전지는 '로케트 배터리'라는 브랜드를 보유한 축전지 제조업체다. 1966년 진해전지로 법인 전환한 뒤 1978년 지금의 상호를 변경했고 세방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1987년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세방그룹의 모기업인 세방은 화물 운송과 항만하역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현재 세방전지의 지분 37.9%를 보유 중이다. 또한 세방전지의 종속회사는 국내에 동양메탈(비철금속 제련업), 세방리튬배터리(전자부품 제조업)가 있고 해외에는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독일 법인과 축전지 제조 베트남 법인(Sebang Battery Vina)이 있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8월 24일에 설립됐다.

세방전지는 창립 이래 줄곧 축전지 개발에 집중해오면서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10대 축전지 메이커로 성장했다. 국내에선 세방전지를 포함한 4대 축전지 업계가 90%를 점유하는 과점체제다. 특히 세방전지의 2018년 기준 점유율은 39.4%로 국내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다.

축전지는 크게 충전이 불가능한 1차 전지와 충전이 가능한 2차 전지로 나뉜다. 여기에 2차 전지는 연축전지(납축전지)와 비(非)연축전지가 있고 용도별로 자동차용, 산업용, 이륜용 등으로 구분된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세방전지의 축전지 매출 중 차량용 연축전지가 85.3%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산업용이다.

세방전지가 만드는 차량용 연축전지는 대부분 교체 시장에서 발생한다. 이에 따라 완성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실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타 자동차 부품사 대비 낮다. 세방전지의 차량용 연축전지 대표 제품인 GB 시리즈는 특수 칼슘 합금을 사용해 시동 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온에서의 수명 저하 방지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공회전 제한시스템(ISG) 기능 차량용인 AGM 시리즈, 배터리 내부저항을 감소시키고 내부식성을 증대한 GP 시리즈 등이 있다.



연 축전지 업계 1위인 만큼 세방전지는 2017년부터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연간 매출액은 1조180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59% 증가했다. 당시 회사 측은 "2018년 축전지를 전년 대비 1.7% 감소한 1964만대를 생산했으나 판매 가격과 원자재 가격 변동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8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48억원이다. 만일 작년 4분기 실적이 2018년 4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작년 예상 연간 매출액은 1조1723억원, 영업이익은 1261억원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 세방전지는 자사 브랜드 로케트(ROCKET)와 스페인 라 리가(La Liga) 소속 명문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 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작년 7월 1일부터 3년간이며 스폰서십 전용 지역은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축구 열기가 높고 한국산 배터리 제품의 성장세가 높아 신흥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로 세방전지는 3개국 내 ROCKET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FC 바르셀로나 로고와 선수 이미지 등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매출액 대비 원재료 비율은 65%이고 원재료 중 연(鉛) 비중이 77%를 차지한다. 즉 연(납)의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성이 개선된다. 연은 고려아연 등에서 공급받는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평균 연 가격은 1984.26 USD/톤으로 2018년 대비 1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환율은 5.6% 상승했다.

최근 3년간 연 가격과 세방전지의 제품 가격을 비교해보면 세방전지는 연 가격 상승에 시차를 두고 제품 가격을 올렸다. 지난 2017년 3분기와 4분기에 연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8%, 7% 올랐고 2018년 1분기 축전지 가격이 인상됐다.

이런 가운데 세방전지는 2017년부터 배당금도 늘려왔다. 2016년 350원, 2017년 400원, 2018년 500원을 주당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만일 작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과 같이 500원으로 지급한다면 지난 24일 종가 대비 시가배당률은 1.5%다.



세방전지의 재무 상태는 양호하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8%, 유동비율은 315%다. 전체 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1.3%이며 이자보상배율은 31배다. 부채비율은 100% 미만이고 유동비율은 100% 이상이면 재무 안전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를 얼마만큼 낼 수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다.

세방전지 주가는 작년 4월 11일 52주 최고가인 5만500원을 경신한 뒤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5일 52주 최저가(3만2100원)를 기록했다. 25일 종가는 최저가에 근접한 3만2650원(+0.3% 전일비)이다. 이는 작년 4월 최고가 대비 35% 낮다.

작년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과 25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은 4.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다. PER과 PBR이 모두 낮은 절대 저평가 유형에 해당한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렌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창시자다. 그는 "투자란 철저한 분석에 기초해 원금의 안전성과 만족할만한 수익을 기대하는 행위며, 이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는 투기"라고 정의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1914년 콜롬비아 대학 졸업 후 월가로 뛰어들어 1919년 25세의 나이에 6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증권분석사로 유명해졌다.

회사정보: 그레이엄 뉴먼
펀드명: 그레이엄 뉴먼 펀드
투자기간: 1936년~1956년 은퇴
수익률 : 20년간 연평균 20%

벤저민그레이엄은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저평가 된 주식을 사기 위해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또 다른 저서 『증권분석』은 지금까지도 가치투자의 고전으로 불린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BR, 배당수익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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