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여기는 샀다" 운용사 러브콜 받은 10선

[아이투자 정연빈 연구원]
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2월 13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매월 1일에서 10일까진 지분 변동에 대한 공시가 나온다. 특히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는 투자자가 5%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한 종목에 한해 전월 중 1%p 이상 지분 변동에 대해 매매내역을 보여준다. 일부 개인 큰손을 제외하면 주로 운용사나 자문사 등의 매매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2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해당 공시를 모두 살펴 주요 운용사들이 지분을 늘린 종목만 정리했다. 우선 운용사들이 지분을 줄였다는 공시가 주를 이뤘다. 신영자산운용은 1%p 이상 지분을 늘린 종목이 하나도 없었을 정도다. 다른 운용사 또한 지분을 늘렸다고 공시한 종목은 손에 꼽았다. 1월 한 달 동안 기관투자자는 코스피 5조714억원, 코스닥 1조127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는데, 이 여파가 공시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렇듯 주식을 파는 와중에도 사들인 종목이 아래 10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분을 늘린 다원시스는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피팅·밸브 회사인 태광성광벤드 지분을 나란히 늘렸다. 한국밸류(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는 PBR이 낮은 저평가 기업에 대해선 러브콜을 보냈다. 선진, 동아타이어, KISCO홀딩스, 디케이락 등이다. 이 밖에 KB자산운용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매수한 지트리비앤티도 눈에 뛴다.


2월에도 기관 투자자는 계속 주식을 팔고 있다. 12일까지 집계에 따르면 코스피 9159억원, 코스닥 1827억원 순매도다. 특히 코스피에서 연기금이 4204억원을 순매수했음을 고려하면 금융투자, 투신의 순매도 금액은 거의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런 와중에 지분을 늘린 종목은 분명 나름의 이유가 있다. 투자 후보군을 찾고 있다면 관심종목 리스트에 추가해보자. 단 운용사의 러브콜 외 다른 투자포인트는 확인하지 않은 채 따라가는 투자는 성공확률이 매우 낮음은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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