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 ASP 상승·중국향 매출 확대 전망-케이프證

액트로가 올해 삼성전자향 신규 제품 판매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중국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할 전망이란 분석이 나왔다.

29일 케이프투자증권 김광진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액트로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4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늘어난 200억원이다.

먼저 신규 제품 공급에 따른 단가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액트로가 폴디드줌 카메라와 1억화소 카메라에 자동초점(AF)과 손떨림방지(OIS) 액츄에이터를 공급한다"며 "특히 폴디드줌 카메라용 액츄에이터의 경우 독점 납품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S20 시리즈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노트 시리즈 예상 판매량을 감안해 삼성전자향 매출이 약 1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력 고객사인 삼성전기의 중화권 고객사향 카메라 모듈 확대에 전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액트로가 중국 업체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Xiaomi)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향으로 액츄에이터를 납품할 예정이라 내다봤다.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되며 올해 약 200억원 중국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액트로 주가는 전일 대비 3.16% 오른 1만30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309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200억원의 6.5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