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금융시장으로 간 진화론' 옮긴 강대권 CIO

아이투자 출판 브랜드 부크온의 신간 ‘금융시장으로 간 진화론’을 번역한 강대권 유경PSG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와의 가상 인터뷰를 소개한다. 그는 포털 사이트에 이름 검색만으로도 수많은 소개 기사가 튀어나오는 프로 가치투자자이다. 그런 그가 왜 이 책에 푹 빠져 바쁜 와중에 번역까지 도맡았는지 알 수 있다. 이 인터뷰는 옮긴이의 글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 출판사에 이 책을 번역하자고 강력하게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는 것인데요, 어떤 계기로 번역까지 하게 되었습니까?

이론으로 배운 것과 사회에서 훈련받은 것들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시장에서 성과를 내야한다는 긴장감에 쫓기던 때에 우연히 이 책을 만나게 됐습니다. 2017년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비즈니스 도서 후보' 리스트를 보고 MIT 앤드류 로 교수의 ‘Adaptive Markets’이라는 책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진화론의 철학을 금융시장에 적용했다는 책 소개가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시선을 끈 것은 전통 경제학의 기본 가정인 인간의 합리성과 최근 행동경제학이 보여주는 인간의 비합리성을 모두 포괄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겠다는 저자의 포부였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은 후 관점의 변화를 통해 제가 느낀 그 편안함을 더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번역하게 됐습니다.

- 제목으로 보면 진화론적 관점에서 금융시장을 들여다본 책 같아서, 일견 흥미롭기도 하지만 또 딱딱할 것도 같습니다. 이 책은 어떤 내용을 주로 담고 있습니까?

우선, 책의 전반부에서 저자는 시장의 변화를 설명하는 자신의 주장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준비운동부터 합니다. 기존 경제학이 금융시장의 합리성을 가정하게 된 연유와 최근 들어 인간의 합리성을 부정할 수밖에 없게 된 과학적 발견들을 마치 역사 활극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서술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금융시장은 이런 것이다' 또는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와 같은 구체적인 이야기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주제와 관련된 주변 상황과 배경지식들을 하나하나 벽돌 쌓듯이 설명해나가는 미덕을 갖고 있습니다. 읽는 것만이 아닌, 읽으면서 생각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책을 번역한 전문 투자자로서, 이 책을 읽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으면 하시나요?

저는 이 책을 덮으면서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투자에 있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해 책을 접하기 전과는 확연히 다른 기준을 갖게 됐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그것에 관해 구체적으로 독자들과 직접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으로 가득한 시장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독자 여러분께도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투자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고 ‘발상의 전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고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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