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깨끗한나라, 최병민 회장 장내 매수 지속

종합제지 전문업체인 깨끗한나라의 최병민 회장이 최근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 지분 변동 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3일 연속 10만2625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지분율은 지난달 26일 직전보고서 제출일보다 0.27%포인트 증가한 2.96%로 높아졌다. 취득단가는 평균 2342원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에도 지분 변동 공시를 통해 0.88%에 해당하는 33만2420주를 매수하는 등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지분율을 올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경영권 방어와 의결정족수 확보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향후 전개될 상황이 관심을 끈다. 지난해 9월11일엔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해 부인하는 공시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최 회장을 포함한 깨끗한나라 최대주주 지분율도 39.20%로 0.27%포인트 높아지게 됐다.

이날 깨끗한나라의 주가는 오전 11시12분 현재 전일과 비슷한 수준인 23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890억원 규모이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2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