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고배당 기대 20선 100% 활용법

실적과 함께 배당공시 본격 발표

[아이투자 정연빈 연구원]
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1월 17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2019년 연간 실적과 함께 한해 배당 발표가 곧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금융데이터 제공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모두 72개 기업이 16일까지 2019년 배당을 발표했다. 거꾸로 말하면 남은 1900여 개 기업이 이제부터 늦어도 3월까진 속속 배당을 공시할 예정이다.

기업의 배당 규모를 정확히 예상하는 건 그리 쉽진 않다. 배당은 경영진의 의지, 회사가 보유한 현금 여력, 한해 실적, 주주 구성 등을 모두 종합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몇 가지 지표와 로직을 통해 최소한 전년보단 배당을 많이 줄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로 압축할 수 있다.

우선 작년(2019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직전연도(2018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거나, 10% 이하로 감소한 기업들을 고른다. 그다음은 배당성향이 너무 높은 기업을 제외한다. 2018년에 일시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했던 기업들이 이 과정에서 빠진다. 2년 연속 유지하긴 어렵다고 보는 셈이다.

이렇게 해서 남은 기업은 최소한 전년과 같거나 더 많은 배당을 줄 수 있는 여력이 있다. 2018년에 무리하게 배당하지 않았고 실적도 좋았으니 말이다. 그런 다음 2018년 배당금과 전일(16일) 종가로 계산한 배당수익률 순서대로 정렬한다.

집계한 결과 이베스트투자증권, 삼양옵틱스, 유아이엘, 이라이콤, 기업은행 등이 상위에 올랐다(노란색으로 표시한 기업은 이미 중간 배당을 지급한 경우). 배당수익률도 높아 20개 기업 평균 5.8%를 기록했다.


많은 투자자가 알고 있듯, 지금 위 주식을 매수해도 배당을 받을 순 없다. 이미 작년 말을 끝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는 지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위 리스트는 아래 3가지 측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첫째는 실제 위 기업들이 발표하는 2019년 배당이 2018년 배당과 같거나 더 많은지를 체크한다. 다시 말해 위와 같은 압축 방식이 유효한지를 검증해 본다.

두 번째는 위 기업들의 올해 분기 실적을 차근차근 살피는 거다. 위 방식이 유효하다면 올해 고배당주 리스트도 높은 확률로 미리 추려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 기업들 중 '깜짝 배당'이 출현할 가능성이다. 보통 깜짝 배당은 호실적과 함께 발표돼 주가도 이에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작년 3분기까지 사업을 잘했던 기업들이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과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

용돈 정도 버는 지루한 주식이란 배당주에 대한 편견은 이미 상당히 깨졌다. 배당을 키워드로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앞서 언급한 3가지 활용방안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작업을 올해도 시기에 맞춰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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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댓글 2개)

  1. 재이선
    재이선 | 20.01/17 20:44
    이베스트는 유상증자를 해서 주당 배당금은 줄어들 예정입니다.
    작년 만큼 주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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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연빈 연구원
    정연빈 연구원 | 20.01/18 03:03
    안녕하세요 재이선 님,

    말씀하신 대로 이베스트는 유상증자 이슈가 있습니다. 주식 수가 늘었기 때문에 작년 배당 총액을 유지하더라도 주당배당금은 줄어들 것입니다.

    다만 작년 실적이 좋았다는 점, 그리고 사모펀드가 최대주주가 됐다는 점이 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입니다. 유상증자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론 2018년보다 배당을 늘리는 셈이 되겠지요.

    위 목록은 특정종목 이슈까진 감안하지 않고 선정했습니다. 의견을 주신 덕분에 추가 정보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꼼꼼한 피드백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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