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웹툰·게임 다 좋다…올해 최대 실적 기대"-한화證

미스터블루가 올해 웹툰 성장과 게임 해외 출시에 따른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6일 한화투자증권 김동하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미스터블루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7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220억원이다.

온라인 만화 시장이 성장에 힘입어 미스터블루의 자체 플랫폼의 성장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미스터블루의 자체 플랫폼이 온라인 만화 시장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미스터블루의 웹툰 플랫폼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110만명 증가한 600만명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건당 평균 결제금액 상승에 따라 올해 결제금액이 전년보다 20% 상승할 거라 예상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지난해 8월에 출시한 '에오스 레드(모바일)'의 해외 출시와 국내 iOS 버전 개시에 따라 게임 부분에서도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미스터블루는 2016년 MMORPG 게임 에오스를 인수하며 게임부문에 진출했다. 2017년부터 2018년 적자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8월 에오스 레드 흥행으로 실적이 반등했다.

작년 3분기까지 미스터블루 매출액은 411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이다. 이미 2018년 연간 매출액(310억원)과 영업이익(40억원)을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