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디에이치피코리아, 영업익 전년비 42%↑…PER 9.2배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지난해 일회용 점안제 호조에 힘입어 상장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오후 2시 16분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 604억원(+22%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152억원(+42%)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다.

이를 역산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5억원, 45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9억원에서 5배(40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호실적에 대해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제조원가율 감소 영향과 일회용 점안제 판매수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15일) 디에이치피코리아는 1주당 100원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꾸준히 1주당 100원 배당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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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도 화답했다. 디에이치피코리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급등해 전일 대비 7.9% 오른 7910원에 장을 마쳤다.

디에이치피코리아 주가는 지난해 연초 주가가 반등해 3월에 1만1000원대까지 올랐다. 다만 이후 조정 받아 지난해 8월 52주 최저가 5960원을 기록했다. 고점 이후 약 5개월 만에 반토막 났다.

지난해 연간 실적과 이날(15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