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파워 모듈 사업 성장…연매출 1조 넘어-하나금투

한솔테크닉스가 올해 파워보드 호조에 힘입어 성장할 전망이란 분석이 나왔다.

14일 하나금융투자 안주원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한솔테크닉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조147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356억원이다. TV 및 가전용 파워모듈 매출이 성장을 이끌 거란 분석이다.

현재 한솔테크닉스는 태국에 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2분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주력 고객사의 프리미엄 TV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한솔테크닉스의 생산능력 강화를 통한 물량 확대가 나타날 전망"이라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파워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7% 성장할 거라 전망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비수기인 만큼 성장이 다소 제한적일 거라 판단했다. 안 연구원이 추산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2115억원, 영업손실은 25억원(적자전환)이다. 이는 한솔테크닉스 3분기 실적과 안 연구원이 추산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역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