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고배당 기대? 사모펀드가 가진 회사들

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1월 14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빠르면 다음 주부터 2019년 연간 실적이 속속 발표된다. 이와 함께 투자자 관심을 끄는 건 배당이다. 배당은 기업의 한 해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곧 다가올 배당 발표를 앞두고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주요 기업을 찾았다. 사모펀드는 투자못지 않게 투자금의 회수도 중요하다. 그래서 높은 배당을 통해 투자금을 적극적으로 회수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투자한 회사의 실적이 좋다면 더욱 그렇다. 이를 위해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고, 순이익도 늘었거나 10% 이하로 감소한 기업으로 찾는 대상을 한정했다.

* 태림포장 등 최근 사모펀드 대주주의 고배당으로 이슈가 된 기업이 아래 표에서 빠진 건 위 기준 때문이다. 태림포장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6개 기업이 나온다. 이들 모두 최대주주 지분율이 적게는 50.5%, 많게는 77.5%에 달한다. 배당액 대부분이 최대주주에게 돌아간다는 의미다.

배당(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만약 2018년 지급했던 배당을 유지한다면 현 주가 기준 무려 9.2%다. 작년 배당락 전일 종가인 6400원과 비교해도 7.5%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었다.

까뮤이앤씨도 주목된다. 경영컨설팅 회사인 베이스에이치디가 최대주주인데 작년 실적이 급증했다. 2018년 배당성향도 51%로 높지 않은 편이어서 올해 예년보다 크게 많은 깜짝 배당을 발표할 여지가 있다.



사모펀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과 수익을 돌려줘야 한다. 그래서 기업을 인수하면 단기간에 실적을 늘리고 적극적인 배당을 통해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 한다. 투자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간혹 투자금 회수에만 골몰해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혹평도 듣지만,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여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는 경우도 많다.

위 기업들 외에도 뉴스를 검색하면 사모펀드가 인수하는 회사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해당 기업의 이후 변화를 살피면 좋은 투자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유의] 위 기업들을 지금 매수해도 2019년 배당을 받을 수 없다. 12월 결산법인의 2019년 배당은 작년 12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에게만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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