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국내 넘어 해외까지…4Q 매출 45%↑

지난해 4분기 디앤씨미디어가 웹툰 부문 호조에 따른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증권사에서 추산한 지난해 디앤씨미디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22억원이다.

전자책(웹툰, 웹소설) 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백준기 연구원은 전자책 부문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02억원으로 추산했다. 국내 전자책(웹툰, 웹소설) 시장 성장과 더불어 해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의 예상대로라면 지난해 디앤씨미디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5억원,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 29% 증가한다.



이런 가운데 백 연구원은 "디앤씨미디어의 지식재산권(IP) 제작 역량이 글로벌에서도 증명됐고 수출과 게임 등 2차 판권이 고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10일 디앤씨미디어는 대표 IP인 '나혼자만 레벨업'이 카카오재팬 만화·웹툰 플랫폼 픽코마에서 2019 베스트 작품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날(13일) 장 중 디앤씨미디어는 2만900원(전일비 +3.98%)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오후 3시 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5% 오른 2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디앤씨미디어 주가는 지난해 12월 30일 코스닥 상장 이래 처음으로 2만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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