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브리핑] 본느, ODM 매출에 자체 브랜드 가세

올해 전년비 매출 42%, 영업익 53% 성장 전망

[아이투자 정연빈 연구원] 본느는 터치인솔, 메디솔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ODM 회사다. 지난 2018년 10월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본느는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는 종목 중 하나다. 올해 벌써 20% 상승했고 13일 오전 11시 34분 현재도 전일 대비 7% 오른 457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에 주식 시장이 몇 차례 흔들렸지만, 본느 주가는 올해 일별 최대 하락 폭이 0.7%에 불과할 정도로 상승을 이어왔다.

배경엔 고성장에 대한 기대가 있다. 본느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급증한 477억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97억원이 전망된다. 올해 매출은 674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으로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분석이다. 본느는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 343억원(전년비 +126%), 영업이익 63억8000만원(전년비 +782%)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9일 보고서를 낸 유안타증권 강동근 연구원은 올해 본느의 자체 브랜드 성장에 주목했다. 북미와 중국에서 유통망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북미 시장은 터치인솔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유통 채널 세포라와의 공동 개발 신제품 론칭, 얼타와의 오프 매장 1000개에 에센스 제품 론칭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중국은 2018년 세로라 차이나를 통해 론칭한 색조 브랜드 스테이지큐의 품목 수 확대와 신규 매장 오픈이 올해도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이 전망한 자체 브랜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9% 늘어난 281억원이다.

ODM 사업부는 작년 상반기 12개 신규 고객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도 여러 전시회를 통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작년에 확보한 신규 거래처 매출이 늘면서 작년보다 37% 늘어난 373억원의 해당부문 매출을 전망했다.

본느는 상장 기간이 짧아 아직 최근 4개 분기 재무정보가 없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 1403억원은 강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100억원의 14배다.

* ODM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의 약자. 생산자가 주문자가 의뢰한 제품을 대신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생산자가 직접 개발까지 한다는 점에서 주문자가 개발한 그대로 생산만 해주는 OEM과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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