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해 상반기 아이폰SE2 출시…수혜주는?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애플(Apple)은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SE2(아이폰9)을 올해 1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아이폰SE2 부품 공급에서 한국은 일부 업체만 해당할 것"이라며 "향후 삼성전자, LG이노텍 등 제한된 부품 업체의 희소성이 부각될 전망"이라 전했다.

아이폰SE2는 4.7인치 LCD 패널과 터치 ID 홈버튼을 달았다. 또한 후면 싱글 카메라를 탑재하고 이어폰 잭은 없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SE2가 우수한 그립감과 높은 가성비(339달러)를 갖추고 있다"며 "아이폰SE2의 초기 공급물량이 3000만대로 예상되나 향후 판매량은 이를 상회할 전망"이라 분석했다.



또한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아이폰SE2 출시 예정으로 국내 관련주인 LG이노텍과 덕우전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5G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에 따라 범용 부품의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기, SKC코오롱PI, 삼화콘덴서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