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군사 갈등에 어제 증시가 많이 내렸습니다. 코스피는 0.98%, 코스닥은 2.18% 각각 하락입니다.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그나마 낙폭이 적었지만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에 나서 하락 폭이 꽤 큽니다.
군사 갈등은 주가 등락과 별개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옵니다. 모쪼록 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해 주식시장도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는 가운데, 벌써 4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8일 4분기 잠정실적을 낸 바 있습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실적을 매출은 약 61조원, 영업이익은 6조5800억원 정도로 예상합니다. 최근 3개월간 보고서를 대상으로 할 때 영업이익은 최소 6조원~최대 7조4000억원까지 전망됐습니다. 다만 작년 12월과 올초로 갈수록 예상치가 6조원~6조5000억원 사이로 낮춰지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이를 실적 시즌의 개막으로도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빨리 분기별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이때부터 보통 한 달~한 달 반 사이에 기업들의 잠정 및 확정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업종을 소개합니다. 데이터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업종분류를 토대로 최근 3개월 컨센서스(평균 예상치)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5G 관련 기업이 포진한 통신장비 업종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 증가율이 가장 높습니다. 이 밖에 제약과 증권, 핸드셋, 화학 등도 2018년에 비해 2019년 4분기 영업이익 개선 기대가 큽니다.
4분기는 다른 분기와 달리 연간 실적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분기별로는 잠정실적을 발표하지 않는 기업들도 연간 잠정치 발표를 통해 자연스럽게 4분기 실적도 알려줍니다.
연간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4분기 실적은 개선된 기업이 있습니다. 물론 반대 경우도 있지요. 투자자는 단순 발표 수치만 보지 않고 전자의 경우까지 살펴 기업의 변화를 확인해야겠지요. 아이투자는 여러 관련 콘텐츠를 통해 이번 실적 시즌도 투자자의 수고를 덜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위 내용은 레터 발송 후 일반 기사로도 제공됩니다. 기사에는 위 업종들의 매출액 예상 증감률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레터는 공간 제한으로 영업이익 예상 증감률만 보여드렸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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