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디앤씨미디어, 주가 2만원 돌파…3거래일간 35%↑

30일 디앤씨미디어 주가가 코스닥 상장 이래 처음으로 2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3거래일간 주가가 연일 급등 중인 가운데 증권 업계는 웹툰·웹소설 시장 성장세에 주목하며 디앤씨미디어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디앤씨미디어 주가는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10%, 11.5% 급등 마감한데 이어 30일 장 중 최고 9.5% 오른 2만5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디앤씨미디어 주가가 2만원을 돌파한 건 지난 2017년 8월 1일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이다. 최근 3거래일간 디앤씨미디어 주가는 35% 올랐고 지난해 연말 종가와 비교하면 42%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 업계는 디앤씨미디어를 웹툰·웹소설 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꼽는다.

키움증권 한동희 연구원은 "웹툰 시장 규모가 매년 2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주요 콘텐츠 플랫폼 업체인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웹툰 등의 이용자 수와 거래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카카오페이지에서 제일 많은 베스트셀러 수를 보유한 디앤씨미디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전망"이라 전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웹툰·웹소설 콘텐츠 공급 업체로 한 연구원에 따르면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계약 작가 수와 작품 수를 보유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등 20여 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 중이다.

30일 오후 2시 31분 현재 디앤씨미디어 주가는 전일 대비 6.5% 오른 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