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NASH 치료제 기술 수출 가능성에 주목" -한투證

30일 한국투자증권은 엔지켐생명과학의 신규 파이프라인인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의 기술 수출 가능성에 주목하며 기술 수출 시 임상 2상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기존 플랫폼 EC-18을 기반으로 NASH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NASH는 개발된 치료제가 없는 반면 2025년 관련 시장 규모는 약 200억 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 높다"고 파악했다.

이어 진 연구원은 "지난 11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간학회(AALSD)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의 NASH 치료 효과를 알렸다"며 "EC-18의 임상 1상 데이터는 이미 확보된 상태로 기술 수출 시 임상 2상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NASH 치료제 등에 대한 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 연구원은 "컨퍼런스 참석을 앞둔 지금은 기대감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기로 관심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전일 대비 8.4% 급등한 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