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내년부터 5G NFV 수요 본격 증가" -교보證

24일 교보증권은 국내 5G 인프라 투자가 내년 본격화되면서 나무기술의 5G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 분석했다. 나무기술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작년부터 시작된 국내 5G 인프라 투자가 2020년부터 본격적인 확대 구간에 들어가며 나무기술의 매출 모멘텀이 시작될 전망"이라 전했다. 나무기술은 5G 인프라의 가상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컨테이너 클라우드' 기술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확보해 상용화한 회사다. 현재 삼성전자 통신장비 부문에 관련 NFV 소프트웨어를 납품 중이다.

김 연구원은 "일본이 도교올림픽 개최를 위해 5G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5G 테스트 설치 수요가 발생 중"이라며 "세계적으로 삼성전자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이 늘면서 나무기술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은 올해 나무기술 매출액이 8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5G 관련 매출이 약 220억원 추가돼 매출과 이익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나무기술 주가는 전일 대비 0.19% 내린 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