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락, 비우호적 업황에도 실적 개선 이어가" -DB금투

24일 DB금융투자는 디케이락이 내년 비우호적인 업황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률 10%대, 영업이익 성장률 20%대를 기록할 전망이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DB금융투자 유경하 연구원은 2020년 디케이락 매출액을 올해보다 10.7% 증가한 830억원, 영업이익을 24% 증가한 12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수출 환경은 글로벌 경기 둔화, 환율 반락 등으로 올해에 비해 덜 우호적일 것"이라며 "다만 고객사들이 제품 신뢰도와 납기 대응력, 가격 매력을 모두 요구하는 기조는 여전하며 업계 1위 기업이 판가를 인상해 디케이락의 가격 매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디케이락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536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영업이익 82억원(+88%)을 거뒀다. 미주 매출액이 29%, 아시아 매출액이 22% 증가해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일부 프로젝트 물량 발주 지연으로 예상치 780억원을 소폭 하회하나 영업이익은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예상치 98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 판단했다.



디케이락은 계측용 관이음쇠와 밸브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66% 내린 901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