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내년부터 투자 회수기 진입" -NH證

24일 NH투자증권은 동구바이오제약이 신공장 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동구바이오제약이 올해 10월 공장 증설을 완료했고 12월부터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실적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 전했다. 그는 "정제, 연질캡슐 등 기존 라인에서 매출 약 1000억원이 발생하며 이론적으로 이번 증설에 따른 최대 매출은 1500~2000억원 사이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각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구 연구원이 예상한 동구바이오제약의 올해 연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204억원, 영업이익은 3% 줄어든 55억원이다. 올해는 인건비, 마케팅비, 개발비 등이 다소 늘었으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구 연구원은 "공동 생동성 시험 금지로 국내 제네릭 시장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미 증설을 완료한 상태에서 공격적인 생동성 개발비 투자를 통해 자사 제품 생산에 중점을 둘 것"이라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