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증설로 해외 고객사 다변화에 선제적 대응" -KB證

23일 KB증권은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노바렉스의 신규 공장 증설에 주목하며 해외 고객사 다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라 판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노바렉스는 2021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오송에 신규 공장을 증설 중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2000억원 규모 오창 공장에 신규 오송 공장 2000억원이 추가돼 총 4000억원 규모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를 두고 KB증권 이병화 연구원은 "국내 200여 개의 고객사 물량 증가와 해외 고객사 다변화에 대한 선제적 투자"라며 "노바렉스는 현재 8개 해외 고객사를 확보했고 미국·중국·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사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노바렉스의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1.6%로 미미하다. 이 연구원은 향후 해외 고객사 증가와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률이 실적과 주가에 중요한 포인트라 판단했다.

노바렉스는 ODM·OEM 매출액을 기준으로 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0.5% 오른 2만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