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이용한 투자법

오늘(23일) 레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로 손꼽히는 워런 버핏의 투자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워런 버핏만 알고 있는 주식투자의 비밀'(부크온 지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자의 대부분은 보유한 종목에 대해 나쁜 뉴스가 나오면 팝니다. 반대로 워런 버핏은 나쁜 뉴스에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즉,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에 불안한 투자자들이 좋은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보지 못할 때 워런 버핏은 산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은 이러한 현상을 '주식투자자들이 나쁜 뉴스와 결합된 근시안적 투자 행태'라 하고, 그는 이들의 실수를 투자하는데 이용했다고 합니다. 예컨대 펀드매니저들도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 위해 주식을 사고팝니다. 이들은 연간 수익률이 최고의 실적을 기록해야 고객이 늘기 때문이죠.

'소비자독점 기업'은 주식시장의 근시안적인 행태에 따른 나쁜 뉴스 현상을 스스로 극복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워런 버핏의 투자 비밀 중 하나입니다. 워런 버핏은 "어느 기업이 소비자독점 기업인지 구별하지 못하면 근시안적 주식시장이 저지르는 실수를 이용할 수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비자독점 기업은 유명한 제품을 팔거나 독점 기업처럼 행동할 수 있는 독특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원할 때 다른 기업이 아닌 그 소비자독점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거죠. 워런 버핏이 강조하는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의 특징입니다.

물론 알고는 있지만 몸소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주식시장에서만큼은 단호히 그래야 한다고 말합니다. 워런 버핏은 그 용기를 통해 효과를 본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