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내년 상반기 '앱비앤티' 임상 재개 기대 -NH證

유틸렉스가 개발했으나 지난 4월 국내 2상이 중단된 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앱비앤티'에 대해 내년 상반기엔 임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유틸렉스는 7월 중 앱비앤티 오류를 보완할 만한 자료를 제출했으며 이후 식약처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임상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 전했다. 구 연구원이 전망하는 임상 재개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앱비앤티는 지난 4월 19일부터 국내 2상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인보사 사태 이후 강화된 세포치료제 임상 실태조사에서 연구노트의 오류가 발견된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유틸렉스는 항체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구 연구원은 "2017년 중국 절강화해제약을 대상으로 중국 권리를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 EU101은 4-1bb 타깃의 항체신약"이라며 "2020년 하반기 화해제약 주도 하에 EU101의 중국 1상 개시가 기대되며 이와 별개로 국내 1상 IND(임상시험계획)도 제출할 예정"이라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