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내년은 다르다" 매출 턴어라운드 기대주는?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2020년을 보름가량 앞둔 가운데 올해 실적 부진을 뒤로하고 재도약을 준비 중인 상장사들이 있다. 증권 업계에선 SK디앤디, 야스, 아이씨디, 원익QnC, AP시스템 등을 대표적인 예로 꼽는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올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23% 줄어든 3842억원에 그치지만 내년에는 그보다 166% 급증한 1조23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SK디앤디는 올해 ESS 시설 화재와 낮은 공사 가동률, 프로젝트 지연 등 악재가 잇따랐다.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은 21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66억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들어 SK디앤디의 2020년 실적에 대한 기대를 담은 리포트가 이어졌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부동산 준공 효과와 ESS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내년 SK디앤디 연 매출이 1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라 전했다. 삼성증권 이경자 연구원도 "올해 SK디앤디의 부동산 개발 준공 규모는 3000억원이나 내년엔 7000억원에 육박해 전사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 기대했다.



야스, 아이씨디, 원익QnC 등을 포함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주도 내년 도약이 기대된다. 증권 업계는 이들 고객사가 내년에 투자를 재개하거나 규모를 늘리면서 수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야스에 대해 "주 고객사의 대형 OLED 투자가 지연되고 있어 10.5세대 OLED 증착기 정식 발주 예상 시점을 기존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2분기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LCD 라인의 OLED 전환 투자용 장비 발주까지 고려했을 때 내년 신규 수주는 올해보다 522% 급증한 2880억원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전문가는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들의 눈은 내년 이익 전망으로 향한다"며 "주가는 주로 현재가 아닌 미래 이익을 반영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기사에 포함된 종목
SK디앤디, 야스, 아이씨디, 원익QnC, AP시스템, 엘앤에프, 싸이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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