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새내기 상장사 4곳 중 1곳 적자…실적 우등생은?

단독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증시에 특례 상장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올해 코스피,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 상장사 44곳 중 11곳이 적자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보다 기술성과 성장성 등을 인정받아 상장하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레이를 비롯해 상장 첫해에 실적 고성장으로 눈길을 끈 곳들도 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했으며 3분기 실적을 발표한 44개 종목 중 누적(1~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거나 적자를 이어간 종목은 27곳에 달한다(스팩 합병 제외). 그중에서도 영업적자를 거둔 종목은 11곳이다.

국내 증시에 각종 특례상장 문이 열리면서 당장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상장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적자기업 11곳 중 10곳이 여기에 해당한다. 플리토는 사업모델 특례, 올리패스라닉스는 성장성 특례, 수젠텍 등은 기술 특례를 적용받았다.

이런 가운데 신규 상장사 중 올해 뚜렷한 실적 개선으로 눈길을 끈 곳도 있다. 치과용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레이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한 501억원, 영업이익은 455% 늘어난 75억원이다.

X-ray 진단에서 치료까지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 매출이 급증하며 레이의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한경 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 매출은 2017년 20억원, 2018년 181억원, 2019년 3분기 누적 24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코윈테크, 아이티엠반도체, 지누스 등도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경리나라'로 유명한 웹케시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4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줄었으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축소해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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