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저금리에 증시도 불안…고배당주 대안될까?

이익 성장에 고배당 기대되는 15선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 매도세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익 증가가 고배당을 뒷받침하는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 조언한다.

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4% 이상인 종목 가운데 2019, 2020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곳은 두산, 쌍용양회, 효성, 정상제이엘에스, 청담러닝 등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고배당이라 해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하면 자칫 기대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며 "고배당주에 투자할 땐 이익이 배당으로 꾸준히 연결될 수 있는 곳에 집중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두산은 매 분기마다 주당 13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해왔다. 올해 4분기도 이를 유지한다면 연간 배당금 5200원과 지난 3일 종가 6만78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7.7%다.

증권 업계는 두산의 이익 창출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4분기 두산의 자체 사업은 전자부문 호조와 모트롤부문 고객사 재고조정 마무리 등으로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라며 "자체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인적 분할 이후에도 연간 배당금 5200원을 유지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기대 배당수익률이 5.1%인 청담러닝도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교육주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251억원, 내년 예상치는 그보다 19% 더 많은 298억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 기업인 청담러닝은 내년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 학원 사업을 확대해 로열티 매출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고배당주에 투자할 땐 일반적으로 배당락일에 주가 낙폭이 비교적 크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올해 배당락일은 오는 27일이며 전날인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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