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금융, 무인주차장·키오스크 성장세 이어" -교보證

자동화기기(CD/ATM) 종합관리업체 한국전자금융의 신사업에 주목한 리포트가 나왔다. 한국전자금융은 NICE홀딩스가 최대주주로 35.3% 지분을 보유 중이다.

29일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2014년부터 시작한 무인주차장과 키오스크 사업에 주목했다. 30년간 이룬 무인사업 노하우로 무인주차장 사업과 키오스크 사업 또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51% 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35%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전자금융이 현재 운영중인 무인주차장은 900여개로, 이 중 500개가 올해에 추가됐다.



확실한 캐시카우를 보유한 중견기업이라는 점에서 렌탈 키오스크 사업 또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영세업체가 많은 국내 키오스크 시장에서 동사는 ATM 관리와 CD VAN 사업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갖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며 수익성 회복을 기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렌탈 키오스크의 경우 설치 비용 때문에 초기 비용으로 순현금유출이 발생해 수익이 안정적이지 않다. 다만 원금 회수 이후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이점이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자금융의 매출액을 2879억원(-2.2%, 전년비), 영업이익을 202억원(-18%,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또한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6% 늘어난 3366억원,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50% 늘어난 303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