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프리뷰] 인터로조, 국내 실적 안정화…영업익 전년비 84%↑

콘택트렌즈 제조 및 판매 회사 인터로조가 국내 시장 안정화와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해외 매출도 늘고 있어 실적 성장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증권사에서 추정한 올해 인터로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66억원이다.

증권업계에선 국내와 일본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며 3분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 안주원 연구원은 인터로조 3분기 국내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82억원, 일본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61억원으로 추산했다.



국내 실적 안정화와 해외 매출 확대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안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인터로조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9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231억원이다.

안 연구원은 "인터로조가 해외 시장에서 ODM(제조자개발생산) 확대를 위해 신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생산능력 확장을 통해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라 전했다.



인터로조 주가는 지난 8월 6일 종가 2만원을 저점으로 반등이 뚜렷하다. 현재까지 저점 대비 34% 올랐다. 24일 오후 1시 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7% 오른 2만68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