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3Q 고수익 5G 안테나 매출 본격 반영…매출 30%↑-하나금투

알에프텍이 올해 3분기에 견조한 본업 실적과 5G 안테나 매출의 본격적인 반영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하나금융투자 김아영 연구원은 올해 3분기 5G 안테나 사업 매출액을 전 분기 50억원에서 약 4배(300%) 늘어난 200억원으로 추산했다. 신규 사업인 5G 안테나 사업은 올해 1분기부터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향 매출이 반영됐다.

알에프텍은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생산을 구축해 9월 말 기준 5G 안테나 생산능력(capa)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2월까지 capa가 5000억원까지 확대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7일 알에프텍은 수익성 높은 필러 업체 '유스필' 지분을 100% 양수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 완료로 올해 3분기 필러 사업 매출액이 15억원으로 신규 반영될 것으로 파악했다.

이를 근거로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을 840억원(+30%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50억원(+85%)으로 추정했다. 또한 4분기 매출액은 770억원(+27%), 영업이익은 48억원(+118%)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6% 증가한 27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8% 늘어난 121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 보고서(7월 18일) 영업이익 전망치 80억원에서 51%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알에프텍 주가는 전일 대비 2.8% 오른 773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649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121억원의 13.6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