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코리아, 주목되는 자회사 가치" -하나금투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자회사 가치에 주목한 리포트가 나왔다.

16일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자회인 매드맨포스트에 주목했다. 매드맨포스트는 넷플릭스에 유일하게 인증받은 VFX 컨텐츠 제작 업체다.

그는 "향후 VFX가 많이 들어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및 시즌제가 많아질수록 수익구조는 좋아질 수밖에 없어 성장이 담보되어 있다"라고 판단했다. 지난 상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2'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액 32억원(+320%, 전년비),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영화 제작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 또한 내년 대작을 준비 중이다. 한국 첫 SF영화인 영화 '승리호'를 위해 올해 5월 엔씨소프트로부터 100억원(지분 약 31%)의 유상증자, 화이텐센트(홍콩 상장)로부터 약 50억원의 프로젝트 투자를 받았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IP와 높은 시너지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전 소속 배우 강지환이 드라마 촬영 중 구속됨에 따라 2분기에 이어 충당금이 추가 반영돼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적자 전환할 것이라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