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영향' 9月 LCC 수송객 감소 전환…"적자 불가피"

단독9월 저비용항공사(LCC) 수송객 증가율이 감소로 전환한 가운데 증권업계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가 3분기 영업적자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0일 미래에셋대우 류제현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 수송객수 증가율이 8월 6.8%에서 9월 -3.6%로 감소 전환했다"며 "일본 노선 부진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일 갈등 여파로 인해 일본 노선 수요는 감소 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류 연구원에 따르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국내 주요 공항의 일본 노선 주간 수송량은 전년 동기보다 38% 하락했다.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저비용항공사들은 3분기 적자 발표가 불가피해 보인다. 최근 한 달간 증권업계는 제주항공이 3분기에 영업적자 93억원을 거뒀고,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도 각각 100억원, 4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예상했다. 10월 들어서는 예상보다 적자 폭이 더 컸다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부진에 따른 영향뿐만 아니라 단거리 노선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에도 직면했다"며 "현시점이 주가 바닥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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