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中 테이프 공급 늘어…올해 영업익 45%↑-DS투자證

TSP(Touch Screen Panel)용 양면 테이프 및 윈도우 필름 개발·제조업체 앤디포스의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DS투자증권 권태우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앤디포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6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115억원이다.

올해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향 시장점유율 확대와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의 심화로 앤디포스의 테이프 사업이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며 "경쟁사 3M 대체 업체로 중국향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향후 앤디포스의 5G 통신장비용 FPCB 안테나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 앤디포스는 올해 5G 안테나에 적용되는 프레스 방식의 FPCB 생산 기술을 보유한 레아스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권 연구원은 2020년 5G 시장 개화에 따라 FPCB 안테나 공급 계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1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앤디포스는 전일 대비 0.5% 오른 4975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085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115억원의 18배다.